적게먹는즐거움을누리자 #당신이무엇을먹었는지말해달라 #그러면당신이누구인지알려주겠다 #살밥과김치면충분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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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기로운 백수생활 14카테고리 없음 2021. 4. 29. 07:03
적게 먹는 즐거움을 누리자. "당신이 무엇을 먹었는지 말해 달라. 그러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겠다." 프랑스 미식가인 브리아 사비랭이 에 쓴 유명한 말이다. 내가 어렸을 때는 7남매와 부모님까지 총 9명 식구가 한 식탁에서 밥을 먹었다. 그 때는 속도가 생명이었다. 조금이라고 늦으면 김치 한 조각도 남지 않았다. 그 당시에는 먹을 것도 부족하여 배불리 먹는 게 소원이었던 시절이었다. 이러한 '잘못된 식습관이 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'는 걸 병원에 입원해서야 깨달았다. 글로벌센터에서 시간제로 일하던 시절, 탕비실에 항상 유명제과회사에서 기증받은 맛있는(?) 과자들이 널려 있었다. 물론 외국인들을 위한 과자였지만, 점심먹고 배가 출출해지면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이 매..